작년 SK의 모 필름 공장에서 MES를 개발중 갑자기 노트북의 발열량이 많아 지기 시작했다.
근무 장소가 환기가 잘 안되는 곳이라 그냥 그러려니 했다.
그리고 얼마전, 노트북의 발열량이 점점 높아지고 그와 더불어 노트북의 성능이 점점 떨어지는게 아닌가…
음, 메모리를 높혀서 그런가? 하고는 무시햇지만, 생각보다 발열량이 많아서 노트북의 키보드를 제거( 안해도 되지만, 키보드를 띠면 팬이 도는게 보이고 먼지를 제거하는 도중에 노트북 내부에 먼지가 쌓이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하고 살짝 팬을 보았다. 잘돌아간다. 이런 젠장… 뭐가 문제지.. 하고는 휴지 얇게 찢어서 배출구에 살짝 대어 보니 흠..
바람이 하나도 안나온다. ㅜ.ㅜ
먼지로 인해 발열구가 말겨 버린거다…
본인의 노트북은 ▥ 형태로 발열막이 있고 그사이로 팬이 바람을 내보내게 되는데, 이넘이 막혀 버렸으니 발열량이 만만치않았던거다.
흠.. 아시다 시피 발열막 사이는 좁다 어찌 청소하나 생각하다. 입을로 불어보니 끄떡도 안한다.
궁리끝에 노트북을 켜놓은 상태에서 ( 팬이 돌아 가야 하므로 ) 구운김의 껍질( 이 비닐이 좀 얇으면서도 빠빳하다. )을 얇게 잘라 구멍을 팍팍 찔러 보았다. ^^;
오~~ 비닐이 팬에 닿을때까지 넣자마자 먼지가 파파박 하고 나온다. 한번에 2개가 청소가 된다….
근데. 지금 노트북을 보시는 분들도 아시겠지만, 구멍이 너무 많다 ㅜ.ㅜ 진장…
이번에는 새로 생각한것이 방에 먼지나 쓰레기를 쓸어대는 조그만 방안용 빗자루( 이거말고 거친털을 자랑하는 미술용 부러쉬나 비슷한거 단 제질이 철제등 처럼 청소도중 팬에 다았을경우 팬에 손상이 없을 만한것이어야 한다.)를 한움큼 쥐고 팍팍 쑤셨다. 잘 털린다. 하나하나 하는것보다 효과 만점이다. 특히 팬에 부러쉬 털이 닿자 그 떨림으로 인해 먼지들이 파파박 제거된다.
그때 머리속을 스치는 생각 쩝… 집에 예전에 PC방에서 쓰던 “강력 먼지제거제” 가 있었다. 압축 공기를 강하게 뿜어 내는 가스통처럼 생긴 넘이다( 궁금하신분들은 인터넷에서 한번 검색해보라 ).
한번 쫙 뿌려주니 먼지라고는 찾아 볼수 없다.( 머리나쁘면 몸이 고생이당 ㅜ.ㅜ )
몇번 칙칙 뿌리고 먼지를 깨끗이 제거한뒤에 키보드를 다시 조립하고 프로그램을 띄워보니, 오~ 발열량이 팍팍팍 줄었다.. 손도 안뜨겁고 너무 좋다. 감동이다.
그리고, 발열량이 줄어든거 외에 보너스가 하나 늘었다. 성능이 향상된거다. 왜 그런지 난 모른다. 하지만, 노트북의 성능도 분명히 향상되었다. 더 빨리는 모르겠지만, 버벅임 없이 잘돌아간다.
독자분들이여…
노트북 본체의 발열이 점점 심해지면서 웬지 성능이 떨어지는것 같으면 발열구를 청소한번 해주자…
정신건강에도 좋고 손에 저온화상을 입지 않아 좋고 성능도 좋아지고 기분도 좋아진다.
지금 한번 살펴보길 강력히 권장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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