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울 이야기

필자는 중학교 1학년부터 학교를 모두 졸업할때까지 정말 많은 아르바이트를 해왔다.

주중에는 각종 알바, 신문 배달, 전단지 살포는 기본이고 이삿짐, 막노동, 기름배달, 시체 닦기까지…

참으로 많은 일을 해왔다.

그중 화장터에서 일할 때였다.

화장을 준비하고 화로가 식기을떄까지 기다리면서 다음 분들 모실때 였다.

관뚜껑이 막 울리면서 열리는것이 아닌가? 그곳에서 여자 어린아이가 켁켁거리면서 나타났다.

온몸에 멍투성이에 손은 다 까진채로 피묻은 옷을 입은채로 관에서 기어 나오는 그아이를 보고 거의 기절할뻔 했다.

순간 좀비가아닐까 할정도로 처참한 몰골에 얼마나 안에서 울었는지 못소리 조차 쉬어 알아 듣지 못할정도로 켁켁거리는 소녀를 보고 주위 사람들은 경찰에 신고하기 시작했다.

아주 아주 가끔 이렇게 산사람을 죽은줄 알고 관에 넣어 화장터로 보내는 사람들이 있단다.

이 경우처럼 부모가 아이를 학대하고 머리를 때려 아이가 쓰러져 한숨간 숨을 안쉬자 죽은줄 알고 바로 다음날 화장터로 보낸 경우와 같이 말이다.

물론 화장터는 아니지만, 이외에도 죽은 사람이 살아난 경우를 몇번 봤다. 생각보다 많단다.

그래서 난 죽으면 화장하지 말고 무덤에 묻을때 전화기랑 같이 묻어 달라 했다.

웃기는가?

생각해보라 순간적으로 잠시 죽었다 다시 깨어 났는데, 어두움 무덤안에 홀로 있다면 어떨것 같은가?

화장터에서 불타고 있는 나를 본다면 어떨까?

Author: yyjksw